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주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한국전력과 LG생활건강은 매도 우위를 차지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 한 주(23~27일)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65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기금(3823억원)과 보험(2238억원)이 매수에 적극적이었다. 사모(923억원)와 금융투자(463억원)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투신(-862억원)과 은행(-198억원)은 매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016억원)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삼성전자(533억원)·한미약품(529억원)·삼성물산(475억원)·포스코(454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력(-460억원)과 LG생활건강(-394억원), BNK금융지주(-336억원), SK텔레콤(-287억원) 등은 매도 우위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코스닥시장에서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248억원)와 보험(-217억원), 기타금융(-121억원) 등이 매도세가 강했던 반면, 투신 (194억원)과 연·기금(129억원)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코오롱생명과학(-290억원)·카카오(-125억원)·콜마비앤에이치(-81억원)·한국사이버결제(-46억원)·코미팜(-45억원) 등이 올랐다.
OCI머티리얼즈(1082억원)는 매수세가 몰렸고, GS홈쇼핑(615억원)·CJ오쇼핑(574억원)·NICE평가정보(483억원)·코스온(478억원)·동서(476억원) 등도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