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응답하라 1988’ 시청률 11.4% 기록…혜리·류준열·박보검 등 마니또 게임에 ‘훈훈’

‘응답하라 1988’ 시청률 11.4% 기록…혜리·류준열·박보검 등 마니또 게임에 ‘훈훈’

기사승인 2015. 11. 28. 09: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88'이 매 주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또 한번 시청률을 경신한 것.


지난 27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7화 '그대에게'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1.4%,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남녀 10~50대 시청률 역시 4주연속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온가족이 시청하는 국민 드라마로써의 면모를 과시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골목 친구들의 설렘 가득한 '마니또 게임'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동네 꼬마 진주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골목길 어른들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지며 재미를 선사했다. 그리고 택 부자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골목친구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봉(안재홍)의 주도로 마니또 게임에 참여하게 됐다. 선우(고경표)와 보라(류혜영)는 서로를 마니또로 뽑았고, 덕선은 정환(류준열)을, 정환은 택(박보검)을, 택은 덕선을 뽑았다. 노을(최성원)과 정봉 역시 서로가 마니또였다. 덕선이 그토록 가지고 싶어 했던 분홍색 앙고라 장갑은 택이 아닌 정환이 선물했다.


정환은 본격적으로 덕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압구정 1호점 맥도날드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덕선의 전화 한 통에 한달음에 달려온 것은 물론, "내 마니또도 아닌데 왜?"라고 묻는 덕선의 얼굴을 잡고 "잘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크리스마스, 보라(류혜영)가 진주(김설)에게 "산타 할아버지는 없다"고 폭탄 발언한 탓에 파괴된 진주의 동심을 되찾아 주기 위한 골목길 어른들의 고군분투기가 미소를 자아냈다. 


진주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눈사람'을 선물 받고 싶다고 하자, 어른들은 눈사람을 만들어주기로 했지만 결국 눈 소식이 없어 택이 아버지가 얼음을 깎아 눈사람을 만들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당일 새벽에 갑자기 날씨가 포근해지며 비까지 내려 '얼음 눈사람'이 흔적도 없이 녹아버리고 말았다. 진주가 그토록 가지고 싶어했던 '눈사람'은 그 눈사람이 아니라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것이었다는 선우의 말에 잠시 정적이 흘렀지만, 눈사람(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기뻐하는 진주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미소를 지었다.


택이 부자의 이야기도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 없이 자란 택이 가엾은 택이 아빠(최무성)는 자신이 택이의 태몽도, 태어난 시간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끼고, 생일까지 홀로 보내며 쓸쓸한 감정에 휩싸였다. 결국 부산에서 자신의 생일선물로 핑크색 장갑을 사온 다 커버린 아들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고 만 것.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