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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절도 피의자, 수갑 풀고 도주

20대 절도 피의자, 수갑 풀고 도주

기사승인 2015. 11. 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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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절도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경찰차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28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45분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에서 스타렉스 형사기동차량에 타고 있던 절도 피의자 설모(24)씨가 오른쪽 차량 문을 열고 달아났다.

설씨가 차고 있던 수갑과 몸을 묶은 포승줄은 모두 풀린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는 형사 3명이 있었지만 2명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머지 1명은 차량 앞 20여m 앞에 있어 설씨의 도주를 알아채지 못했다.

뒤늦게 형사들이 설씨를 추적했지만 잡지 못했다.

형사들은 전날(26일)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장물판매 혐의로 긴급체포한 설씨를 데리고 연제구와 수영구 등 피해현장을 돌며 여죄를 수사하던 중이었다.

부산경찰은 전체 형사를 비상소집해 주요 도주로와 숙박업소 등을 수색하고 있다.

키 176㎝, 몸무게 75㎏ 체격의 설씨는 도주 당시 회색 후드티와 체육복 바지 차림이었다.

머리카락은 갈색으로 염색한 상태였고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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