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행 필리핀 여객기가 정비 문제로 출발이 4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하려던 필리핀항공 PR485편에 정비 문제가 발생해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필리핀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정비를 마치고 이날 낮 12시34분 여객기를 이륙시켰다. 항공사측은 출발 지연에 따라 승객들에게 음식 쿠폰 등을 지급하며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4시간 넘게 공항에서 기다리며 지친 일부 승객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