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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서희, 첫사랑 신성우에 “우린 이미 서로에게 죽은 사람”

‘엄마’ 장서희, 첫사랑 신성우에 “우린 이미 서로에게 죽은 사람”

기사승인 2015. 11. 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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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장서희가 첫사랑 신성우에게 “우린 이미 서로에게 죽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 사진=MBC ‘엄마’ 캡처

 ‘엄마’ 장서희가 신성우에게 “우린 이미 서로에게 죽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엄마’에서는 김윤희(장서희)가 첫사랑 민태헌(신성우)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딸 하나(김수안)가 사라져 하나를 찾아나선 김윤희는 자신을 알아보고 이름을 부르는 민태헌을 보고 당황했다.


민태헌은 김윤희에게 “오랜만이라고 해야 하나. 보고싶었다”라고 말했고 김윤희는 “어떻게 내 이름을 그렇게 쉽게 불러요?”라고 물었다.


이에 민태헌은 “그래 맞아. 쉽게 너를 부를 수 없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김윤희는 “미안하다? 그 말, 실수로 남의 발을 잘못 밟았을 때 쓰는 말 아닌가요? 적어도 민태헌 씨가 김윤희한테 쓰는 말은 아니죠”라고 화를 냈다.


이어 “나중에 봤는데 책갈피에 낙서 같은 종이 한 장 남겼더군요”라며 “‘나를 죽은 사람으로 생각해주오’. 그래요. 우린 이미 서로에게 죽은 사람이에요”라고 말한 후 돌아섰다.


한편 ‘엄마’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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