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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덤핑 규제 많던 인도…이번엔 정부 노력으로 조사철회

반덤핑 규제 많던 인도…이번엔 정부 노력으로 조사철회

기사승인 2015. 11. 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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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에 가장 많은 수입규제조치
인도 정부가 한국산 카본블랙(Carbon Black)의 덤핑 여부와 관련한 조사를 예비조사 단계에서 철회했다. 지난 2014년 기준 3000만 달러(약 300억원) 이상 인도에 수출하던 우리 기업들이 대상이었다.

외교부는 28일 “인도 상공부 반덤핑총국(DGAD)이 올해 2월 개시했던 한국산 카본블랙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예비조사 단계에서 종결한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고 했다. 인도 정부가 지난 20일 공식 발표한 내용으로 문제가 된 카본블랙은 타이어, 고무 등의 강도를 높이는 배합제나 프린터 잉크의 원료로 쓰이는 탄소 분말이다.

예비조사를 받던 우리 기업은 OCI, 오리엔탈, 콜롬비아케미컬 등으로 매년 카본블랙 수출량을 늘려왔으며 수출액은 지난 2011년 1300달러에서 3075달러로 두배 이상 늘었다.

인도는 이밖에 반덤핑 20건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3건 등 우리 제품에 대해 가장 많은 수입규제조치를 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인도 정부의 반덤핑 조사에 대해 국내 관련 업체들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수입규제대책반을 인도에 파견하였고, 주인도한국대사관 등과 함께 적극 대응하여 온 결과 인도 정부의 반덤핑 조사 종료를 이끌어 내었다”며 “앞으로도 수입규제대책반을 중심으로 외국의 각종 수입규제 조치로 인해 우리 기업이 직면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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