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재석, ‘내 딸, 금사월’ ‘서프라이즈’ 통해 인기 재증명!…‘유느님이란 이름의 만능 열쇠’

유재석, ‘내 딸, 금사월’ ‘서프라이즈’ 통해 인기 재증명!…‘유느님이란 이름의 만능 열쇠’

기사승인 2015. 11. 30. 18: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재석, '내 딸, 금사월' '서프라이즈' 통해 인기 재증명!…'유느님이란 이름의 만능 열쇠'

 유재석이란 이름 석자가 방송계에서 얼마나 대단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새삼 확인할 수 있는 한 주였다. 그는 21일부터 29일까지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등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MBC '내 딸, 금사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등에 출연,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뽐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방송계 만능 열쇠'란 호평을 받았다. 


유재석은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전 멤버들의 24시간을 경매하는 '무도 드림' 특집을 통해 같은 방송사 인기드라마인 '내 딸, 금사월'에 최고 경매가(2000만원)로 낙찰됐다. 이로써 해당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을 확정지은 그는 22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24회에서 신득예(전인화)의 수행비서와 괴짜스러운 천재화가 등 1인 2역을 소화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모두의 예상대로 이날 유재석의 카메오 출연은 '내 딸, 금사월'측이 내놓은 경매가가 전혀 아깝지 않은 성과로 되돌아왔다. 그가 출연한 24회 시청률은 26.7%(이하 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보다 2.8%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유재석의 드라마 나들이는 시청률 급상승뿐만 아니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장악으로 이어졌다. '유재석' '내 딸, 금사월' '내 딸, 금사월 유재석' 등의 검색어가 이튿날인 23일까지 상위권에 머무르며 그의 영향력을 방증했다. 

유재석은 29일 다시 한 번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해 실제 모습 그대로 '연예인 유재석'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강찬빈(윤현민)이 금사월(백진희)을 위해 프러포즈를 하려는 순간 느닷없이 나타나 주위의 모든 시선을 뺏는 톱스타 역할을 코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소화, 카메오 연기의 정수(?)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은 동시에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 역시 27.3%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 방송분(28일·25.9%)보다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재석, '내 딸, 금사월' '서프라이즈' 통해 인기 재증명!…'유느님이란 이름의 만능 열쇠'
또 유재석은 같은 날 오전 '서프라이즈'에 출연, 중국 산둥성 출신의 특수부대 장교 역을 소화하며 '서프라이즈 유재석'이란 검색어를 포털 사이트 상위권에 추가했다. 그가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이유는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이 이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이었다. 동시간대 1위에 오른 '서프라이즈'의 시청률(8.2%)은 지난 방송분(22일·6.4%)보다 1.8%포인트가 올랐다.

유재석이 타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것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이유는 그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으로 풀이된다.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유재석은 2013년까지 '무한도전' '런닝맨' '해피투게더'에만 집중했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했던 KBS2 '나는 남자다'는 큰 반향 없이 시즌제를 핑계(?)로 막을 내려 아쉬움을 더했다"면서 "그가 올해부터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면서 이번 '무한도전' 특집을 통해 드라마에서까지 모습을 비추니 시청자들로선 더욱 반가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