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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약처방’ 현대·기아차, 중국 시장점유율 9% 탈환 ‘목전’

‘극약처방’ 현대·기아차, 중국 시장점유율 9% 탈환 ‘목전’

기사승인 2015. 11. 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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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중국형 신형 아반떼’<YONHAP NO-1755>
중국형 신형 아반떼(현지명: 랑동) / 제공=연합뉴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2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 9%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중반 판매 부진으로 현지 경영진까지 교체하는 ‘극약처방’을 했는데 이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시장 점유율은 8.9%로 폴크스바겐(17.4%)과 GM(12.3%)에 이어 3위였다. 이어 닛산(6%)·도요타(5.6%)·혼다(4.9%)·포드(4.6%)·푸조시트로앵(3.8%)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2012년 중국 시장점유율 10.5%를 기록한 이래 2013년과 지난해 10.4%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경쟁 업체의 파격 할인과 중국 토종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막혔다. 고무적인 것은 6월 7.2%까지 떨어졌던 시장점유율이 7월과 8월 7.5%를 기록한 뒤 9월 8.4%, 10월 8.9%로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국 현지에서 본격 생산·판매하는 신형 아반떼(현지명: 랑동)와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통해 상승세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일즈 시즌과 맞물려 4분기 눈에 띄는 판매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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