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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건설사업에 자금지원

수출입銀,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건설사업에 자금지원

기사승인 2015. 11.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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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영국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수은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건설 사업에 1억 파운드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영국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2.13㎞의 사장교 및 교량 건설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6억 파운드에 달한다.

사장교는 일반 교량의 교각에 해당하는 주탑에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해 주탑과 상판을 연결·지지하는 형태의 특수 교량으로 국내 인천대교와 서해대교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 영국 건설사인 키어그룹, 스페인 건설사 FCC와 설계 및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하고 현재 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 파운드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장교와 같은 특수교량 사업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분야”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과 국내 건설사의 기술력을 무기로 영국 현지의 다른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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