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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 “요리는 못하지만 CF 찍어 시아버지 백윤식에게 효도하고 싶다”

정시아 “요리는 못하지만 CF 찍어 시아버지 백윤식에게 효도하고 싶다”

기사승인 2015. 12. 01.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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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아 "요리는 못하지만 CF 찍어 시아버지 백윤식에게 효도하고 싶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가 된 정시아가 공개한 시아버지 백윤식과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


정시아는 과거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정시아는 "내가 요리를 너무 못한다. 시아버지께 밥을 해 드렸는데 밥이 진밥이 됐다. 그런데 아버님이 '난 진밥이 더 좋다'고 했다"면서도 "다음날에는 돌처럼 된 밥이 됐다. 그랬더니 아버님이 '된밥을 좋아한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도 내게는 아버님이 진밥과 된밥 중 어떤 밥을 좋아하시는지가 미스터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시아는 "어느 날은 고기를 했는데 고기가 빨갛게 보일 정도로 익지 않았다. 그런데 아버님이 '스테이크도 레어로 먹는데 뭐'라고 말씀하시더라. 사실 그거 돼지고기였다"고 고백했다.

또 "아버님이 저 때문에 말라가시는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며 "요리 실력이 한 번에 향상될 것 같진 않고 조미료 CF를 찍는 것이 효도인 것 같다"는 엉뚱한 결론을 냈다.

이에 MC 강호동이 "결론은 광고를 찍고 싶다는 거냐"라고 묻자 정시아는 "광고주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정시아는 2009년 배우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준우 군과 딸 서우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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