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전국유도대회 출전을 일주일 앞둔 ‘우리동네 유도부’ 멤버들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유도국가대표 선발전을 관람했다.
이원희, 조준호 코치는 “실제 대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보면서 미리 공부하는 것도 훈련의 일환” 이라며 멤버들을 선발전에 부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체육관에 들어선 멤버들은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파 유도선수들이 펼치는 치열한 접전의 짜릿함에 매료당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 중 단연 최고의 빅매치는 2008 베이징올림픽 –73kg급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와 무서운 상승세로 리우올림픽 기대주로 손꼽히는 이승수 선수의 -81kg급 결승전 경기였다. 빈틈없는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연장전까지 돌입한 두 선수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이재윤은 “정말 소름이 돋는다. 훌륭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상황 대처법을 많이 배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유도계의 수지’로 불리는 미녀 유도스타 김잔디 선수, 이원희 코치의 뒤를 이을 -73kg급 차세대 에이스 유도스타 안창림 선수, ‘제 2의 최민호’라 불리는 한국 남자유도 경량급 일인자 김원진 선수와의 깜짝 만남까지 더해져 멤버들의 사기를 증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