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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혼자 하는 짝사랑 외롭지 않다(?) “YES로 알아본 이유들...”

[연애학개론] 혼자 하는 짝사랑 외롭지 않다(?) “YES로 알아본 이유들...”

기사승인 2015. 12.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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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혼자 하는 짝사랑 외롭지 않다(?) “YES로 알아본 이유들...” /사진=영화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스틸컷 
‘썸남썸녀’만 있다고?

짝사랑에 빠진 남자, 짝사랑에 빠진 여자도 있다!


비록 혼자 하는 사랑이더라도 ‘짝남짝녀’ 중에는 자신들이 외롭지 않다고 한다. 그들이 외롭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사진=영화 ‘프로포즈데이’ 스틸컷  
‘짝사랑 인지력’ YES
“기대감 자체가 없어요”
연애를 하면 당연히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다. 짝사랑은 기대 자체가 없다는 게 장점. 그, 그녀의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나에겐 기쁨이니깐... 오히려 연애하는 사람들이 ‘짝남짝녀’ 보다 더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선택의 폭이 넓다’ YES
“또 다른 짝사랑을 만나면 되죠”

‘짝남짝녀’들은 짝사랑 상대가 싫증 났다면, 또 다른 상대를 찾으면서 다시 짝사랑에 빠진다. 짝사랑은 자신의 스타일로 마음껏 사랑할 수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낄 시간이 없다. 


/사진=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스틸컷 

 

‘가상연애’ YES
“가상연애 시뮬레이션만으로도 좋아요”

짝사랑하는 그 사람이 나에게 한 행동들을 곱씹어보면서 마치 ‘썸’ 타는 듯한 착각에 빠지고, 가상연애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혼자 만족한다. 만족 그 자체가 짝사랑 남자, 여자에게 생활의 활력이 되면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올인하기’ YES
“온통 그 사람 생각으로 바빠요”

‘짝남짝녀’는 커플들의 흔한 밀당, 기싸움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있다. 친구들에게 그, 그녀를 얘기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짝사랑 상대에게 어떻게 하면 잘 보일까?, 어떻게 하면 나를 바라봐줄까?’ 등을 생각하느라 외로울 틈이 없다.


/사진=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 
외롭다는 건...

연애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자기를 덜 사랑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외로움을 느끼고, 싱글인 사람들은 어떤 특별 기념일에 혼자 있다는 사실 자체에 외로움을 느낀다.

 

외로움의 차이와 깊이는 제각각 다르지만, 우린 어떤 이유에서든 덜 외로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짝사랑해서 ‘내 마음이 행복하다’면 충분히 짝사랑을 즐겨라. ‘짝사랑’도 사랑의 기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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