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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타투’ 송일국 “연쇄살인마 역? 배우의 변신은 무죄”

[★현장톡] ‘타투’ 송일국 “연쇄살인마 역? 배우의 변신은 무죄”

기사승인 2015. 12. 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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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송일국이 배우의 변신은 무죄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타투’(감독 이서)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보시면 기존의 제 모습과 달라 충격 받을 수 있는데 배우의 변신은 무죄라 생각한다.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극중 고통을 즐기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한지순 역을 맡아 반듯한 이미지 뒤에 잔혹성을 드러내며 180도 연기 변신을 했다.

이에 송일국은 “(출연에 대해) 전혀 고민 안했다. 오히려 감독님께 말했듯이 감사드린다. 배우한테 새로운 걸 찾는 것은 숙명이다. 배우는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 는게 아니고 선택 받는 입장이다. 그동안 영화는 안들어왔었는데, 저한테 새로운 거 시도할 수 있게 해준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영화 하면서 신인된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보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도 많이 느꼈고, 질문 하신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또한 송일국은 “제가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게 이 작품에 이어 다음 작품에서는 삼류건달을 맡았다. 내년 봄쯤 개봉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윤주희)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 막히게 그린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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