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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중앙아시아 표준으로 확산한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중앙아시아 표준으로 확산한다

기사승인 2015. 12. 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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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시스템발전센터와 MOU 체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시스템발전센터와 1일 대구 본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기반으로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활용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시스템발전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부 산하의 전자정부와 정보기술(IT) 산업활성화 및 표준화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우즈벡은 한반도 2배의 면적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GDP 대비 국내총투자 비중이 2006년 이후 2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우즈벡은 한국의 전문가 인력 파견근무와 전자정부 업무협력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번 양 기관 간 협력은 우즈벡이 정부 온라인 서비스의 효과적인 제공을 위해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도입을 요청함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는 데 상호협력하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즈베키스탄 표준프레임워크 센터 개소, 표준프레임워크 개발자 교육, 개발자 커뮤니티 조성,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의 우수 전자정부 사례 전파 및 교류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는 행정자치부에서 전자정부 품질과 재사용성을 향상시키고 기업 간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오픈소스다. 현재 국내 610개 공공사업(1.65조원 규모)에 도입됐으며, DBMS, 보안, CMS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여종의 상용SW가 표준프레임워크와 호환성을 확인받거나 확인 중이다. 해외 수요도 지속 증가하여 베트남, 불가리아, 네팔, 튀니지 등 9개국 14개 해외 사업에 적용됐다.

서병조 NIA 원장은 “우리 전자정부의 지식과 노하우가 집적된 표준프레임워크가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전자정부 기반으로 확산된다면 개도국들의 전자정부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우리 IT 기업들의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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