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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현대·기아차, 중국서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기사승인 2015. 12. 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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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서 월 7만대 '최초' 돌파
현대차, 올해 최다 판매량 기록
현대차 랑동_중국
현대차의 중국 현지 전략 차종인 ‘랑동’(아반떼 MD) / 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11월 중국에서 18만15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12월 18만2876대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 사상 첫 7만대 벽을 돌파하며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며 2개월 연속 1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동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와 현지 업체들의 저가공세를 딛고 양사 모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8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 현대차의 랑동(아반떼 MD)·ix25·신형 투싼, 기아차의 K2·KX3·스포티지R이 중국 시장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이달에는 현대차가 ix25 1.6 터보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연말 판매량 증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올해 1~11월 중국 판매량은 146만4095대로 전년 동기의 158만3208대보다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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