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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계약과 동시에 지명타자 1위”

박병호 “계약과 동시에 지명타자 1위”

기사승인 2015. 12. 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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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40인 로스터에 등록
박병호, 미네소타와 5년 최대 1천800만 달러에 계약
박병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29)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또 구단 홈페이지에 있는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는 ‘뎁스 차트’에 박병호를 지명타자 1순위로 올려놨다. 이런 미네소타의 빠른 행보는 박병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게 프로 야구계의 중론이다.

미네소타는 2일(한국시간) 박병호와 ‘4년 1200만 달러 보장·5년 최대 18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서 1285만 달러에 독점교섭권을 손에 넣은 미네소타는 연봉 협상 마감일(12월 9일)을 일주일 앞두고 계약을 마쳤다.

MLB닷컴은 이런 미네소타의 행보에 관해 “박병호는 미네소타의 지명타자로 뛸 가능성이 크다”며 “조 마우어가 1루를 맡는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지명타자로 활약한 미겔 사노가 외야로 이동하는데 사노가 외야에 적응하면 박병호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닷컴은 “사노가 포지션 이동에 애를 먹으면 박병호와 사노 중 한 명만 선발 라인업에 넣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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