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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연중 최저

주간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연중 최저

기사승인 2015. 12. 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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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사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상승률도 1월 첫주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5%, 전세가는 0.09%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매매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가계부채 후속대책 발표가 예정된 것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으로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0.08%에서 0.05%로 축소됐다. 전세나는 신축아파트 입주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대비 상승폭이 0.12%에서 0.09%로 쪼그라들었다.

수도권(0.06%)은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으며 인천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됐다. 비수도권(0.04%)은 제주가 제2공항 건설 발표이후 투자수요가 증가하며 지방권중 유일하게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주요 상승지역인 대구가 보합세로 전환되고 부산과 광주는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76%), 부산(0.14%), 울산(0.11%), 서울(0.09%), 광주(0.07%), 인천(0.07%), 경남(0.06%) 등이 상승했다. 대구(0.00%)는 보합, 충남(-0.05%), 충북(-0.05%), 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0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08%)은 도심 접근성이 좋은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성북구와 겨울방학 이사를 대비한 수요 증가로 광진구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권(0.10%)은 학군우수지역을 중심으로 양천구와 마곡지구 중심의 인프라 확충 영향으로 강서구의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재건축단지 추가 분담금 문제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로 강동구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매매전환 수요 증가와 신축아파트 입주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증가 영향으로 수도권과 일부 비수도권 지역의 상승폭이 둔화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수도권(0.11%)은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비수도권(0.08%)은 대구의 신축 입주아파트 증가(11월 ~ 내년 1월 중 7865호)와 급등한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인의 관망세가 형성되며 상승폭이 쪼그라들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46%), 부산(0.23%), 서울(0.15%), 인천(0.10%), 경남(0.09%), 경기(0.09%), 충북(0.08%), 울산(0.06%) 등은 상승했다. 전남(-0.02%)만 유일하게 떨어졌다.

서울(0.15%)은 강북권(0.12%)이 재개발지역의 뉴타운 조성과 주거환경개선에 따른 생활 인프라 구축으로 젊은층의 수요가 증가하며 동대문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권(0.19%)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전환과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지며 양천구, 금천구, 동작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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