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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96%, “올 하반기 구직난 더 심해졌다”

구직자 96%, “올 하반기 구직난 더 심해졌다”

기사승인 2015. 12.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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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결과, 구직난 심화 이유 43.7% "질 낮은 일자리만 많은 것 같아서"
난구직
사람인 조사결과.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올 하반기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14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취업시장 체감 구직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9%가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답했다.

구직난이 심화됐다고 느끼는 이유로 ‘질 낮은 일자리만 많은 것 같아서’(43.7%,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서류 경쟁률이 높아져서(43.1%) △여전히 자격조건이 존재해서(36.2%) △기업별 채용규모가 축소되어서(35.8%) △채용을 실시한 기업이 감소해서(32%) △스펙 인플레 현상이 심화되어서(30.5%) △채용 절차가 까다로워져서(27.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목표기업에 취업하지 못하면 취업 재수를 할 생각인지 묻자, 69.6%가 ‘빠른 취업을 위해 다른 기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점점 취업이 어려워진다고 느끼면서, 눈높이를 낮추거나 목표한 기업을 포기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한 후 적정 수준으로 눈높이를 조절하는 것은 필요하다”면서 “일단 어디든 취업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지원하면 오히려 취업 확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적응하지 못해 조기퇴사를 할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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