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20주기, '서른 즈음에' 한동안 안 불렀던 이유 "가수가 노래 따라 간다고…"/김광석 20주기 |
가수 故 김광석 20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과거 김광석이 '서른즈음에'를 한동안 부르지 않았던 이유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히든싱어2'에서는 고 김광석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절친 김창기 한동준이 출연했다.
당시 김창기는 "(김)광석이가 노래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고 걱정하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김광석이 콘서트에서 '서른 즈음에'에 대한 비화를 털어놓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광석은 "30대쯤 되면 뭐하나 정해놓고 아등바등 잡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답답해져 그런 내용을 담아 '서른 즈음에'를 불렀다"며 "가수가 노래따라 간다는 말을 아냐. 나도 그럴 것 같아 '서른 즈음에'를 한동안 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6일 故 김광석(1964~1996) 사망 20주기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