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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임시완, “술배 빼려 금주…고문 같았다”

‘오빠생각’ 임시완, “술배 빼려 금주…고문 같았다”

기사승인 2016. 01. 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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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임시완

배우 임시완이 영화 ‘오빠생각’에서 액션신을 소화해낸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6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오빠생각’ 언론시사회에서 액션신와 관련해 “액션신을 많이 안 찍어봐서 모르겠는데, 위험하지 않은 액션신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치는 건 일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신을 위해 몸을 만들었다. ‘미생’ 찍을 때까지만 해도 술을 자주 먹어서 술배가 나왔었다. 근육도 없었다. 그래서 술배를 빼기 위해 술을 끊었다. 그게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변호인’ 때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술 한 잔 마시는 게 좋았다. 참 시원했다. 이번에는 그 시원한 맛을 못 느끼니까 고문 같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희준은 “임시완에게 전화가 왔는데 ‘도저히 못 참겠다’며 술을 마시자고 했다. 1명 만 마시려고 했는데 둘이서 18병을 마셨다”고 폭로했다.


임시완은 이번 작품에서 전쟁 한복판,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 한상렬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는 묵직한 모습부터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면서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까지 인간적인 면모와 듬직한 남성미를 보인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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