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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경영 복귀…외식사업 속도내나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경영 복귀…외식사업 속도내나

기사승인 2016. 01.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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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부사장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사진>이 보직해임된 지 6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아워홈은 구 부사장을 구매식재사업본부장으로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부사장은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 중 막내딸로, 형제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해 차기 경영 승계자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그러나 노희영 전 고문과 김태준 전 대표 등을 외부에서 영입하면서 아워홈 내부 경영진과 잇단 마찰을 빚으면서 지난해 7월 구매식재사업본부장에서 보직해임된 바 있다.

구자학 회장이 보직해임을 직접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녀간 불화설도 제기됐으나 지난해 8월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빈소를 부녀가 함께 찾아 조문하면서 이를 일축하기도 했다.

구 부사장의 경영 복귀는 아워홈이 급식사업 중심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외식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인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에 위치한 ‘푸드엠파이어’에 13개 외식브랜드를 추가 론칭하는 등 외식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구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인력개발원과 왓슨 와야트코리아 수석컨설턴트를 거쳐 2004년 구매물류사업부장으로 아워홈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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