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진/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
그룹 크로스진이 방탄소년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크로스진이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3집 미니앨범 ‘게임(GAME)’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크로스진은 “라이벌팀이 누구냐”는 질문에 “라이벌팀이라기 보다는 며칠 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말씀 드리겠다”고 입을 떼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로스진은 “최근에 연습실 근처에 있는 갈비탕 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뛰어나오시면서 ‘오랜만이야. 사랑해’라고 하시면서 고기랑 음료수 서비스를 엄청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전에 갔었는데 기억해주신 것 같아서 좋았다”며 “그런데 사장님이 ‘1명은 어디 갔니?’ ‘매니저가 바뀌었네?’라고 하셨다. 그런데 나갈 때보니까 매니저한테 ‘맞으시죠? 방탄소년단’이라고 하셨다고 했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크로스진은 “일단 방탄소년단에게 밥을 잘 먹었다고 전하고 싶다”며 “더 열심히 활동해서 이름을 많이 알리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3집 미니앨범 ‘게임’은 한중일 여섯 남자가 보여주는 달콤한 게임의 주인공이 된 듯한 환상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음악적인 즐거움으로 가득한 앨범으로 타이틀곡 ‘누나 너 말야’를 비롯해 총 6트랙이 수록돼있다. 오는 21일 음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