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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국내외 팬들 환호 속 뜨거운 눈물로 전역(종합)

윤시윤, 국내외 팬들 환호 속 뜨거운 눈물로 전역(종합)

기사승인 2016. 01.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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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전역/사진=이상희 기자
 배우 윤시윤 눈물의 전역식을 가졌다. 
윤시윤은 27일 오전 인천 서구 금곡동 해병대 2사단에서 21개월여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당당하게 위병소를 걸어 나왔다.

한층 늠름해진 모습으로 정문에 선 그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제대를 알렸다. 

윤시윤은 "군인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윤시윤입니다. 저 전역했습니다. 필승!"이라며 "잊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군 생활이) 쉽지는 않았다. 팬 여러분들 그리고 소중한 전우들이 있어서 무슨 일을 해도 제 편을 들어주고 옹호해줬던 내 편이 있어서 2년이란 시간 동안 있을 수 있었다.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받은 사랑이 많아서 부끄럽지 않은 군 생활을 하고 싶었다. 여러분 덕분이었고 앞으로 갚아나가겠다. 2년 동안 이렇게 있으니 와주실까 걱정했는데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윤시윤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불러주시고 여러분이 원하시는 곳이 내가 일하는 곳일 것 같다"며 "팬들이 원하는 곳에서 만나뵙겠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군 생활에 대해 "나이를 먹고 군생활을 하다보니 쉽지 않았다. 사소한 것에도 마음 상하더라. 특히 먹을 것에 민감해졌다"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을 왜 그랬나 싶다. 그렇게 2년여간 군생활을 보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힘들 때마다 팬들이 보내준 팬레터를 약 먹듯 화장실에서 읽었다. 팬레터가 군생활을 버티게 해준 든든한 위안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에서 모인 500여명의 아시아팬들이 함께 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자신을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격한 듯 팬들 앞에 서서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한편 윤시윤은 지난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해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총리와 나'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등에 출연했다. 윤시윤의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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