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횡성군, 노인성 질병 ‘검진·치료비 지원’ 대폭 강화

횡성군, 노인성 질병 ‘검진·치료비 지원’ 대폭 강화

기사승인 2016. 02. 02. 11: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독거노인
강원 횡성군이 노인성 질병 검진과 치료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2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을 무료로 진행하며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협력병원의 정밀 검진비를 지원한다.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 중 소득 기준 하위 100%에 속할 경우 월 3만원의 치매 치료 약제비를 지원하고 성인용 기저귀, 물티슈, 목욕 용품, 요실금 팬티 등의 치매 관리용품 11종을 연중 제공한다.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이용 시 진료비와 예방접종비(폐렴·인플루엔자), 물리 치료비도 무료다.

이어 안질환 예방을 위해 병원과 연계해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백내장 수술, 익상편 절제술, 후발성 후낭 절개술 등 안질환 수술시 저소득층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무료 의치(틀니) 사업도 실시한다.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건강보험 대상자는 기준금액 범위내에서 틀니시술비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무료틀니를 지원받은 후 7년 이상 된 경우도 재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주질환(풍치) 예방을 위한 스켈링 시술,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는 보건소를 통해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이밖에도 군은 185개소 경로당을 순회하는 혈압·혈당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구강, 치매, 감염병, 중풍 예방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연덕 군 보건소장은 “횡성군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인구의 24%인 초고령사회인 만큼 어르신 복지에 대한 정책이 남다르다”며 “특히 노인성 질병에 대한 의료 혜택을 강화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등 궁극적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