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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기간 평일대비 졸음운전사고가 1.9배, 후미추돌사고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최근 5년간 현대해상 고객사고 11만4702건과 30~50대 일반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연휴 졸음사고는 평일 35.2건에서 설날 전날은 46건, 설날당일은 67건으로 급증했다.
졸음운전사고의 발생시간대는 12시~16시 시간대에서 전체의 46%가 발생했다.
설날 추돌사고는 평일 대비 1.5배 높았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설연휴 추돌사고는 총 1250건으로 평일 842.9건보다 약 400여건 많았다.
특히 3중이상 추돌사고는 설날(108건)이 평일(45.7건)대비 2.4배 높았다.
또 귀경전 운전자의 10명 중 4명은 평소보다 1~2시간 수면을 적게하고 의약품 복용 후 운전경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연휴기간 귀경전에 평소대비 1~2시간 적게 수면을 하는 경우는 40.2%로 평소대비 아차사고율은 3%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 의약품 중 비염약, 감기약, 두통약 등이 안전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조사됐다.운전자의 43%가 운행전 의약품 복용 경험이 있고,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 등의 영향을 76.2%가 받았다고 응답했다.
연구소 측은 “고속도로 주행 시 2시간 마다 한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며 “차내 공기질이 운전자의 피로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차량운행 시 외부순환모드를 사용하고 정체구간에서는 한 시간에 한번 환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