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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넷플릭스 vs 왓챠플레이…당신의 선택은?

‘취향저격’ 넷플릭스 vs 왓챠플레이…당신의 선택은?

기사승인 2016. 02.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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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찾아준 ‘취향저격’ 영화 ‘캐치미 이프유 캔’과 왓챠플레이가 제시한 ‘베를린’(위부터)/사진=각사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인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와 ‘토종’ 왓챠플레이가 설 연휴를 집에서 보낼 ‘방콕족’을 유혹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월 4900~1만원대 요금을 지불하면 영화와 드라마를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영화 목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를 콘텐츠 보유량과 가격 등으로 비교해봤다.

◇콘텐츠 보유량 : 해외 넷플릭스 vs 국내 왓챠플레이

해외 콘텐츠는 넷플릭스가 다소 앞선다. 넷플릭스의 추천 영화·드라마 외에도 배우, 감독, 영화 이름을 주로 검색해서 영화를 찾으면 해외 클래식 면에서 넷플릭스가 다소 앞선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 콘텐츠인 드라마(일명 미드)를 좋아한다면 ‘보물창고’와 다름 없다.

넷플릭스에서 할리우드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검색하면 △터미널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우주전쟁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미 이프유 캔 등이 나란히 떠오른다. 왓챠플레이에선 △더퀸 △워호스 △후크를 찾을 수 있다.

왓챠플레이는 토종 서비스인만큼 국내 영화 보유량이 상당하다. 국내 주요 영화배급사 등과 계약을 맺고 영화 4500편, 드라마 1500편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전부터 몇달 전 개봉한 최신영화까지 다양하다. 넷플릭스의 국내 영화 라인업은 롯데가 판권을 보유한 콘텐츠가 대부분이다.

다만 미드 보유량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현재 로스트, 그레이 아나토미, 에오쉴 등 7가지의 미드만 제공 중이다. 향후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두 국내에 선보인다면 비교가 무색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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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플레이와 넷플릭스 공식 로고/제공=각사
◇왓챠플레이 4900원 vs 넷플릭스 기본 9.99달러(1만2000원)

왓챠플레이는 월 정액 요금 4900원으로 영화와 드라마 무제한 볼 수 있다. 국내 영화와 드라마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라면 왓챠플레이를 추천할만하다.

넷플릭스는 베이직과 스탠다드, 프리미엄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가격대는 7.99(한화 약 9600원)~11.99달러(한화 약 1만4000원)으로 왓챠플레이보다 약 2배 가까이 비싸다. 하지만 9.99달러 요금제 및 11.99달러 요금제를 사용하면 한 계정으로 각각 2명, 4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가격대별 화질과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유용한 면이 많다. 일단 왓챠플레이는 HD급 화질만 제공하지만 넷플릭스는 가격에 따라 SD, HD, FHD, UHD급 화질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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