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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광양경찰서 항의글 폭주 “가족이라 생각하고 재수사하라”

‘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광양경찰서 항의글 폭주 “가족이라 생각하고 재수사하라”

기사승인 2016. 02. 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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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광양경찰서 항의글 폭주 "가족이라 생각하고 재수사하라" /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사진=광양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2009년 6월 전남 광양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재조명한 가운데 광양경찰서 민원창구에 재수사 촉구 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9년 6월 전남 광양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이 다뤄졌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안 씨는 숨진 고인 회사 사장의 내연녀로, 경찰에 붙잡혀 검사 사무실에서 김 씨를 만난 뒤 범행을 자백했다.

하지만 안 씨는 검찰 조사에서 자백했던 것과 달리 법정에서 이를 번복했다. 

결국 2014년 대법원 판결에서 안 씨는 자백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사의 상고와 항소는 기각됐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주차장 살인사건은 미제 사건이 됐지만, 담당 경찰은 사건 해결의 공을 인정받아 특진까지 했다. 재판 전의 안씨의 자백을 받은 것이 사건을 해결한 공으로 인정받은 것.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광양경찰서 홈페이지 민원창구에 "사명감도 정의도 품행도 없는 사건", "자기 가족이라 생각하고 재수사 하라", "양심이 있다면 재수사 하라" 등의 항의성 글을 남기며 재수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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