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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갱년기 증후군 잠재우는 ‘자두’의 효능 공개, 골다공증 예방까지!

‘천기누설’ 갱년기 증후군 잠재우는 ‘자두’의 효능 공개, 골다공증 예방까지!

기사승인 2016. 02. 0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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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여성 갱년기 증후군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자두가 주목 받고 있다.


7일 방송되는 MBN 설특집 ‘천기누설’에서는 갱년기 증후군을 겪는 여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갱년기 극복’ 편을 기획, 갱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식이요법을 공개한다.


방송에서 추천한 갱년기 증후군에 효과적인 식재료 중 하나는 자두. 서양에서 ‘이브의 과일’이라 불리는 자두는 칼슘 및 미네랄, 각종 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피부 미용 및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바 있다. 박정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자두에는 비타민A 전구체(베타카로틴)와 붕소,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붕소 성분은 여성 호르몬을 활성화하는 촉진제로 작용한다. 이에 갱년기 전후에 자두를 일정량 먹으면 난소의 기능이나 여성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골다공증 예방이나 갱년기 증후군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여름철 과일인 자두를 1년 내내 먹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 장안대 식품영양학과 전형주 교수는 “자두를 말려서 ‘건자두’로 섭취하면 좋다”면서 “건자두는 생자두보다 영양소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영양소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건조 정도에 따라 섬유소 함량을 5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또 생자두보다 건자두에 농축돼 있는 붕소 성분은 폐경기 여성들의 호르몬 균형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자두의 경우 생자두에 비해 부피가 작기 때문에 여행을 가거나 외출할 때 휴대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건조시킨 자두는 먹을 만큼씩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실에 보관한 자두는 상온에 꺼낸 후 30분에서 1시간이면 먹기 적당할 정도로 쫀득해진다. 또 건자두는 소금에 절여 오이지처럼 담가먹는 ‘자두 피클’이나 ‘자두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영양을 가진 자두라도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있다. 박정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건자두도 과일이기 때문에 말렸을 때 농도가 농축된다. 그러므로 비만환자나 중성지방이 높은 분들, 당뇨가 있는 분들은 건자두를 하루에 5-6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갱년기에 효과적인 자두를 1년 내내 섭취할 수 있는 깨알팁은 7일 밤 9시 40분 MBN ‘천기누설’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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