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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조진웅, “20년이 지났는데, 거기도 그럽니까?” 세상 향한 분노

‘시그널’ 조진웅, “20년이 지났는데, 거기도 그럽니까?” 세상 향한 분노

기사승인 2016. 02. 0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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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조진웅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 진범을 잡고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잡고야 말겠다는 조진웅의 눈빛이 강렬하게 빛났다.


6일 방송된 ‘시그널’ 6화에서는 1995년 대도사건과 한영대교 붕괴사고의 전말이 밝혀진 가운데, 자신의 손으로 잡은 오경태(정석용 분)가 진범이 아님을 알고 분노와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재한(조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재한은 오경태가 누명을 썼음을 뒤늦게 알고 진범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경찰 조직의 비협조와 방해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용의자가 검사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덮어버리려 한 것. 이같은 부조리와 가진 자들이 횡포에 재한은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라고 답답한 마음을 전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하지만 이내 "우리가 달라지게 만들면 된다" 말하는 해영의 무전에, 재한의 눈빛은 결의에 차 올랐다. "꼭 잡을 겁니다"라 다짐하듯 말하며 눈물 맺힌 눈으로 진범을 바라보는 재한의 모습은, 반드시 진범을 잡고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 날, 현재에서 과거 재한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던 수현(김혜수 분)이 사망했다. 아직까지 재한은 미래 수현의 죽음을 모르고 있기에, 시청자들은 재한이 진범을 잡아 수현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간절한 희망을 품고 재한을 응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진웅은 재한의 매력을 200% 살려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진웅이 눈물을 쏟아내고 분노를 터뜨릴 때마다 시청자들은 그의 감정에 깊게 몰입하며 극에 빠져들고 있다.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정을 끌어내며 ‘시그널’의 메시지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는 조진웅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엉켜버린 과거와 현재를 바로잡기 위해 마음을 합쳐 나가고 있는 해영과 재한의 공조수사로 흥미와 감동까지 배가되고 있는 ‘시그널’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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