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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북 미사일 발사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 활발해 질 것

외신, 북 미사일 발사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 활발해 질 것

기사승인 2016. 02. 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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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출처=/CNN 홈페이지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주요 외신들은 이날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위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기로 북한에 대한 고강도 추가제재와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논의가 한층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이 유엔의 탄도미사일 시험 금지를 위반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 북한의 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좌절시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특히 “이번 로켓 발사로 사드 한반도 배치 논의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기에 유엔 차원의 추가 제재 논의도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은 이번 발사로 주요 동맹인 중국에 반항했다”며 “북한 정세 불안을 우려하는 중국은 지난달 6일 핵실험 이후 대북 추가제재를 내리려는 미국에 저항하면서도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서지 말라고 북한에 강력히 충고해왔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북한의 이번 시험 발사는 북한에 고강도 제재를 내리고 한반도에 사드와 같은 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려는 미국의 요구에 추진력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이 지난 수십 년간 운용 가능한 핵무기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면서 “북한의 로켓 발사와 핵실험은 핵탄두를 실은 장거리 미사일 무기 개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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