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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라이벌’ 스코다, 국내 상륙 초읽기

‘현대·기아차 라이벌’ 스코다, 국내 상륙 초읽기

기사승인 2016. 02. 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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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옥타비아
스코다 옥타비아
폴크스바겐그룹의 스코다(Skoda)가 연내에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다의 주력 차종 가격과 사양 등은 현대·기아차 제품과 상당 부분 겹친다. 이 때문에 두 회사는 독일과 체코 등 유럽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6월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한국에서 판매에 나설 차종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준중형 세단 ‘옥티비아’와 중형 세단 ‘수퍼브’ 등을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스코다는 연내 국내 영업 개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최근 스코다는 자동차업계에서 홍보담당자를 구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할 일선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국 진출 시점을 놓고 저울질해오던 스코다는 지난해 9월 폴크스바겐의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터지자 진출 시기를 늦췄다가 최근 들어 연내에 한국 시장에 들어가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스코다가 선보일 차량 라인업의 가격대가 어떻게 설정됐는지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선 일부 차종의 경우 2000만원대까지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경우 스코다의 국내 진출이 수입 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 생애 첫차인 ‘엔트리카’를 고르는 젊은층의 선택지에 수입차가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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