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한예리, 고려의 마지막까지 이도엽과 함께 했다 ‘애틋’

SBS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가 마지막까지도 이도엽과 함께 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7회에서는 폐위된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이도엽)과 함께 떠나는 척사광(한예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는 무너졌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척사광의 일편단심 사랑은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물들였다.

 

공양왕이 폐위되고 쫓겨나던 날, 척사광은 그의 곁에서 평범한 여인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손을 꼭 잡은 채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떠나는 행렬 속 무휼(윤균상)을 바라보던 척사광의 미소는 "그저 마마와 조용히 사는 것 뿐"이라는 그녀의 소박하지만 소중했던 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무명의 수장 연향(전미선)이 "사라진 척사광을 알아보라"고 한 장면, 척사광이 떠나며 무휼에게 남긴 편지 등은 향후 척사광이 또다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인지, 긴장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