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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지영, 김태한 선물에 눈물 펑펑…‘3만원 시계’ 의미는?

‘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지영, 김태한 선물에 눈물 펑펑…‘3만원 시계’ 의미는?

기사승인 2016. 02. 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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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지영이 김태한의 선물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 사진=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 캡처

 ‘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지영이 김태한의 선물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9일 방송된 KBS2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는 배우 김지영의 동생 김태한이 누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장면이 그려졌다.


김태한은 누나가 씻으러 간 사이 선물을 냉장고 안에 넣어뒀고 냉장고를 열고 선물을 확인한 김지영은 “이거 뭐야? 선물이야?”라고 물었다.


김태한은 “예쁘지? 가격표가 생명이지”라고 말했고 김지영은 김태한이 선물한 시계에 붙은 3만원이라는 가격표에 눈물을 흘렸다. 한참 시계를 들여다보며 눈물을 흘리던 김지영은 김태한을 꼭 끌어안았다.


김지영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나 때문에 엄마가 동생들을 많이 못 돌봤다”라며 “엄마가 동생들에게 용돈으로 3만원을 줬는데 내가 퇴원할 때 동생이 그 3만원으로 시계를 사왔는데 내가 ‘저리가’ 하며 그걸 집어던져서 깨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울면서 집에 갔는데 나중에 봤더니 시계에 정가 3만원이 붙어있더라”며 “어린애가 용돈을 받아서 선물을 사다 준 게 마음아파서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태한은 “누나가 그게 미안한지 오랫동안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이벤트처럼 준비해서 주면 누나가 예쁘게 받아주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선물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EXID 하니 남매와 배우 공승연 자매, 배우 김지영 남매, 개그맨 유민상 형제가 동고동락하며 미션을 함께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8~9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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