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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 자제 당부

서산시,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 자제 당부

기사승인 2016. 02. 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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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10일 현재 중남미등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국내에는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매개체인 흰줄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고 있으나 동절기에는 활동을 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게 되면 통상 2~7일이 지나면 증상이 시작되고, 최대 2주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요령으로는 해외여행 시 방충망이나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야외 외출시에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며, 밝은색의 긴팔 상의와 긴바지 의류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2개월 이내에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했던 지역을 2주 이내에 방문하고 발열, 발진, 근육통, 결막염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증상이 발생하지 않아도 한 달간 헌혈을 삼가야 하며 남성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한 달간은 피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일반인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일주일 이내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임신부가 감염이 되면 소두증신생아가 태어날 수 있어 특별히 주의가 요구되므로 임신부는 되도록 발생국 여행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혹시 다녀왔을 경우 산부인과 의사와 지속적인 상담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발생국가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및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www.travelinfo.cdc.go.kr)에서 지속 업데이트 중이며 감염자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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