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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급제동해”…모의 총기로 운전자 위협한 ‘철없는 20대’

“왜 급제동해”…모의 총기로 운전자 위협한 ‘철없는 20대’

기사승인 2016. 02.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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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앞서가던 차량이 급제동했다는 이유로 운전자에게 모의 총기를 겨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나모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전북 부안나들목 부근에서 이모씨(50)에게 모의 총기로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앞서가던 이씨가 급제동을 하자 차량에 싣고 다니던 BB탄 M16과 45구경 모의 총기로 이씨에게 겨눴다.

이씨는 총구가 자신의 머리를 향하자 창문도 내리지 못한 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서해안고속도로 순찰대는 부안나들목에서 25㎞가량 떨어진 동군산나들목 부근에서 나씨의 승용차를 발견, 범행 8분 만에 검거했다.

나씨는 경찰에서 “앞에 가던 차가 급제동해 화가 치밀어 평소 차 안에 뒀던 모의 초기로 운전자를 위협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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