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른 경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4차 핵실험에 이어 이달 7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정부는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경제 규모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약 5억달러 수준으로 우리나라 연간 GDP의 0.04% 규모이고, 개성공단에 대한 총투자액은 1조190억원으로 조사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협 보험금 지급, 일시적 자금애로 해소, 필요시 세금 납부 유예 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