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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보호구역 시민 모니터링 실시

해수부, 해양보호구역 시민 모니터링 실시

기사승인 2016. 02.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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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보호구역의 효율적 관리와 인식증진을 위해 2016년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06년부터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갯벌에 대한 토착지식을 활용해 갯벌 관리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해왔다.

지난해에는 7개 지방해양수산청의 14개 해양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시민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했다.

시민모니터링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무안, 신안, 서천갯벌 습지보호지역에서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대추귀고둥, 흰발농게 등 저서생물과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의 바닷새가 관찰됐다.

대이작도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에서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대규모 잘피군락이 발견됐다.

해수부는 올해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와 지역 시민단체(NGO) 중심의 시민모니터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사업추진체계를 개선해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해양보호구역 관리 종합 방안을 마련해 해양보호구역의 지정 확대와 이용·관리기반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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