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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15일 서울 본점에 개성지점 임시영업점 개설

우리은행, 15일 서울 본점에 개성지점 임시영업점 개설

기사승인 2016. 02. 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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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운영해온 우리은행은 15일부터 서울 본점에 임시 영업점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개성지점에는 지점장과 부지점장, 과장 등 한국인 직원 3명과 현지인 직원 4명이 근무해 왔다.

우리은행은 지점장과 부지점장을 11일 개성공단으로 보내 13일까지 지점 철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DB) 백업 자료를 가져와 15일 서울 중구 본점 영업부 회의실에 임시 영업점을 차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해 134일간 문을 닫았을 때 서울에 임시 점포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에도 직원들은 개성에서 철수하면서 전산자료를 가져와 입주 업체 계좌를 관리했다.

북한과의 직접적인 금융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어 우리은행과 개성지점 간에는 온라인 업무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입주 업체가 개성공단에서 튼 계좌를 관리하려면 임시영업소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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