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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청년 소외하는 정치, 청년 손으로 종결하겠다”

정의당 “청년 소외하는 정치, 청년 손으로 종결하겠다”

기사승인 2016. 02.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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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리더십스쿨, 총선참모스쿨 운영해 2020년 총선까지 성과내겠다"
[포토] 심상정 대표 '야권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민생과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세력의 정치연합을 제안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정의당이 11일 올해 4·13총선을 대비해 청년 선거대책본부 및 청년후보단 ‘종결자들’을 출범했다. 정의당 청년 선대본은 향후 청년 정책과 선거 공약을 발굴하는 일을 맡을 예정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정의당은 청년의제를 이번 총선 전략의 3대 핵심 과제로 삼았다. 고용, 주거, 노동 환경 등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안을 세워나갈 생각이다”며 “정치권이 말로는 ‘청년 고용 절벽을 해소해야 한다’고 온 정치권이 입을 모았지만 청년 고용 특별법 같은 청년고용 긴급 조치조차 외면했다. 청년 정책은 립서비스 대상에 머물렀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의제에 집중하고 또 청년들을 호명할 수 있는 청년후보들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또 유능한 정치지도자로 양성해 나갈 생각”이라며 “우리 당은 미래정치센터에서 진행하는 리더십스쿨과 총선참모스쿨 등을 운영해서 오는 4월 총선부터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연계해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준호 청년선대본부장(33·남·지역구 미정)을 비롯해 Δ문정은(31·여·광주 광산을) Δ정재민(37·남·서울 영등포갑) Δ강드림(31·남·지역구 미정) Δ오정빈(28·남·서울 동대문갑) Δ장지웅(27·남·서울 성동을) Δ신하정(29·여·대전 중구) 등 총 7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배 본주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불평등을 강효하는 정치, 청년을 이벤트성으로 팔아먹는 정치, 수저 계급을 고착화하는 것을 수수방관하는 정치, 이제 이런 옛날식 정치는 우리가 끝내겠다”며 “4월에 구성될 20대 국회 내에 ‘청년세대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은, 미래를 짊어진 청년들의 필요에 맞는 정책과 제도로 10년, 50년, 100년을 계획해야 한다”며 “청년의 실망은 대한민국의 절망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국회에 의원회를 구성해 여야가 지혜를 모아 청년을 위한 정치에 힘쓸 것을 우리 정의당 청년후보단이 제안한다”고 말했다.

청년선대본은 청년고용할당제를 비롯해 △청년 디딤돌급여 도입 △다양한 기회균형채용 △현대판 음서제 폐지 △생애 첫 일자리 개혁 △반지하·옥탑방·고시원 탈출 △풀뿌리 청년 활동지원 △국가표준 등록금 도입 △정부 책임형 대학구조개혁 △청년을 넘어 선 청년정책 등 청년 정책 10대 기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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