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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본격화…우리사주·구주주청약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본격화…우리사주·구주주청약

기사승인 2016. 02. 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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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11일 우리사주 청약과 구주주 청약을 시작으로 1조2651억원의 유상증자를 본격화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를 위해 새로 발행하는 신주 발행가액을 8110원으로 책정했다.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 주식 수는 1억5600만 주로 이 중 20%인 3120만(약 2500억원 규모) 주가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구주주 청약도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구주주에게 배정된 1주당 신주배정주식 수는 3.3751657주로 20%까지 초과청약할 수 있다. 일반공모 청약은 15∼16일로 예정됐다.

업계는 이번 유상증자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11일 종가 1만350원)와 신주 발행가의 격차가 클뿐 아니라 삼성 계열사들도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미청약분이 발생하면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일반 공모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고, 삼성SDI(보통주 1768만127주)·삼성물산(1054만4767주)도 주식 취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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