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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300회 특집, 소방관의 생명은 누가 지키나

‘궁금한 이야기Y’ 300회 특집, 소방관의 생명은 누가 지키나

기사승인 2016. 02. 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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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

 2009년 10월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궁금한 이야기Y'가 300회를 맞았다.

 

12일 300회를 맞은 SBS '궁금한 이야기Y'가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이 무엇인지 다시 물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람들이 불길을 피해 뛰쳐나올 때, 그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소방관이다. 그런데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그들이 지금 자신의 생명의 끈을 위태롭게 이어가고 있다.

 

33년 간 화재진압 및 구조 활동을 벌여왔던 김기서 씨는 7년 전 혈액암 수술을 받았지만 2년 뒤 재발했고 지난 12월에는 암세포가 허리뼈에까지 퍼져 골절되는 바람에 한 달째 입원치료 중이다.

 

35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한 신영재씨 역시 퇴직을 몇 달 앞두고 혈액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평생을 화재 현장에서 일해 온 이들의 공무상 상해는 인정받지 못했다. 공무상 상해가 광범위하게 인정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암 발병이 업무 때문이라는 것을 소방관 스스로 증명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 과연 그들의 생명은 누가 지켜줘야 하는 것일까? 

 

한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의 '생명'에 대해 이야기가 담긴 '궁금한 이야기Y'는 12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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