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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간:로스타임’ 미공개 비하인드컷 공개, 봉태규·손담비 화기애애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미공개 비하인드컷 공개, 봉태규·손담비 화기애애

기사승인 2016. 02. 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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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시간:로스타임'

사진만 봐도 주체할 수 없는 웃음과 뭉클한 감동이 되살아나는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었다.
13일 밤 재방송된 KBS 2TV 설 특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속 봉태규와 손담비, 임하룡, 황영희, 정헌 등 출연 배우들의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열정이 가득 담긴 미공개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먼저 12년간 방 안에 갇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 윤달수를 연기하며 농익은 생활밀착형 연기로 극찬을 받았던 봉태규는 극중 캐릭터에 빙의한 듯 현장에서도 웃음기를 쫙 빼고 말수마저 확연히 줄었다는 전언. 하지만 극중에서 절친한 동거인이 돼버린 심판 4인방과는 리허설 중이나 휴식시간에도 끊임없는 수다로 이승과 저승간(?)의 남다른 케미를 엿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봉태규와 동거동락하는 저승 심판진 4인방은 김성주-정성호의 입담콤비를 능가하는 코믹 지분율을 자랑했다. 말을 할 수 없는 저승의 규칙 탓에 손짓, 발짓으로 대화하는 어설픈 설정의 고난도 마임연기는 보는 내내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유쾌한 상황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만들었다.
옅은 화장기에 검은색 단발로 확 달라진 스타일 변신을 한 손담비는 알고 보면 봉태규보다 더 외로웠던 외톨이 캐릭터. 손담비는 방문을 사이에 두고 대답조차 없는 오빠와 끊임없이 대화하는 착한 여동생 달희를 연기하면서 마치 모노드라마 속에서 독백연기를 하는 듯한 난이도 높은 연기를 해야 했던 상황.
손담비는 밝고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애교에서부터 연인 영철(정헌 분)과 오빠 사이에서 갈등하는 속 깊은 내면연기까지 자연스럽고 입체적으로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전혀 다른 주인공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2화에도 연속 출연하며 막강 리베로 활약을 펼칠 임하룡은 잠깐의 등장에도 큰 웃음을 주는 ‘로스타임’의 일등 공신. 쓰러진 손담비를 들 것에 싣고 나가는 상황에서 “에고 허리야”, “내가 실려가야 하는데”라는 코믹 애드립으로 집중력 귀신인 손담비마저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지난 10일 방송된 1화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달수(봉태규 분)와 동생 달희(손담비 분)의 눈물겨운 가족애를 통해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2화는 17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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