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기남 의원, 내일 탈당 공식선언할 듯

신기남 의원, 내일 탈당 공식선언할 듯

기사승인 2016. 02. 13. 17: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신기남 의원이 이르면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신 의원은 최근 이른바 ‘로스쿨 아들 구제 압력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의 중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이번 총선 후보 공천이 어렵게 되자 탈당을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윤리심판원은 지난달 25일 신 의원에게 사실상 공천 배제 수준의 징계인 당원 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으며, 신 의원은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해 오는 15일 심리를 앞두고 있다.

신 의원이 탈당하면 지난 16·17대 국회에서 개혁소장파로 활약하고,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이른바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 3인방’ 모두가 당을 떠나는 셈이다.

앞서 탈당한 천 의원은 국민의당에 합류해 당 대표직을 맡고 있고, 정 전 의원은 조만간 무소속으로 4·13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신 의원의 탈당 후 행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