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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어땠어?] ‘슈퍼루키’ 세븐틴, 준비된 아이돌의 위엄 ‘팬들과 함께 성장했다’

[공연어땠어?] ‘슈퍼루키’ 세븐틴, 준비된 아이돌의 위엄 ‘팬들과 함께 성장했다’

기사승인 2016. 02.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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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데뷔 9개월차 그룹 세븐틴. 다양한 개성으로 뭉친 13명의 소년들은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퍼포먼스와 내공을 발휘하며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븐틴은 '준비된 그룹'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마음껏 보여줬고, 팬들과 함께 교감하며 성장하고 있었다.


세븐틴은 13·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세븐틴의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를 개최하고 7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슈퍼루키'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듯 공연장에는 국내 팬들 뿐 아니라 일본·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각국에서 모였다. 


바람이 매서운 겨울 날씨임에도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장에 모여 응원 물품을 나누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추위를 달랬고, 세븐틴을 상징하는 등신대와 화환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다가올 공연을 기다렸다.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내에는 하얀 물결로 가득 찼다. 팬들 환호 속 무대에 오른 세븐틴은 '만세'·'NO F.U.N'·'ROCK' 등을 연이어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세븐틴은 "정말 보고 싶었다. 지난 공연은 규모가 작아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이번에는 조금 더 큰 곳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콘서트 티켓이 예매와 동시 5분만에 매진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세븐틴

이어 세븐틴은 팬들에게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세븐틴은 "이제 여러분들의 이름이 생겼다. 우리를 항상 반짝반짝 빛나게 해줬으니 이제부터 캐럿이다"고 전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어 보컬 유닛(조슈아·정한·승관·우지·도겸) 팀은 '어른이 되면'과 '마이 에브리띵(my everything)'을 선곡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무대를 완성했고, 팬들은 그들의 목소리에 맞춰 손에 든 야광봉을 흔들며 마음을 나눴다.


세븐틴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 기존 앨범활동을 통해 보여준 '아낀다'·'만세' 등을 비롯해 데뷔앨범 '17 캐럿(CARAT)'과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즈 비(BOYS BE)'의 수록곡 등 총 25여개의 곡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특히 세븐틴은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는 답게 드럼 연주와 자작곡은 물론 댄스·팝·록·힙합에 이어 걸그룹 커버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그들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첫 번째 콘서트에서는 힙합·퍼포먼스·보컬 유닛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무대를 준비했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담은 솔로 무대 등을 준비해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멀리 있는 팬들을 조금 더 가깝게 만나기 위해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에게 인사를 해주고 악수를 해주는 등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앙코르 곡으로 '아낀다'·'20' 등을 선곡해 팬들과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음 공연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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