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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니로·프리우스 출시…친환경차 시장 커진다

아이오닉·니로·프리우스 출시…친환경차 시장 커진다

기사승인 2016. 02. 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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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0 아이오닉 주행 (사진3)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제공=현대자동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의 등록대수는 18만대 이상, 보급율은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전용차 출시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보급대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친환경차의 등록대수는 총 18만361대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카가 17만4620대, 전기차 5712대, 수소차 29대로 하이브리드카는 2014년보다 27%, 전기차는 두 배 늘어났다.

전체 자동차 대비 친환경차 보급률은 1%를 밑돌았다. 지난해 말 등록된 자동차는 총 298만9885대이며 친환경차는 전체의 0.9%를 차지했다. 1년 전 0.7%에 비해 0.2%포인트 늘었지만 여전히 100대 중 1대도 안되는 보급률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전용차 출시와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그 비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아이오닉을 출시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1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 시장의 하이브리드카 판매량 3만9000대에 약 40%가 추가되는 셈이다.

기아차 역시 올해 상반기 중에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도요타의 신형 프리우스도 시판될 예정이어서 올해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전년 대비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환경부는 전기차 8000대, 하이브리드카 3만4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3000대, 수소차 71대 총 4만1471대의 친환경차에 대해 보조금 214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에는 차량 보조금 1200만원, 완속충전기 설치비 400만원, 세금 400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지자체별 300만∼800만원의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해서는 보조금 100만원 지원과 270만원의 세금 감경 혜택이 부여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에는 올해 처음으로 보조금 500만원 지급과 270만원의 세금감경 혜택이 적용된다.

기아 니로 발표
미국 시카고오토쇼에 첫 선을 보인 기아자동차 ‘니로(Niro)’ 하이브리드 SUV /제공=기아자동차
사진자료_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도요타 4세대 프리우스 / 제공=도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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