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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신설 역사 27일 개통

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신설 역사 27일 개통

기사승인 2016. 02.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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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송도~인천 7.4km 구간 내 4개 역사가 이달 말 개통된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는 수인선 송도~인천 7.4km 구간 내 인하대·숭의·신포·인천역 등 4개 역사를 오는 27일 연장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인선은 지난 1937년 소래·남동·군자 등의 염전지대에서 생산되는 소금을 수탈하기 위해 일제에 의해 건설돼, 1973년 남인천역 폐쇄 후에는 송도~수원 구간만 운행했다.

이후 화물 운송 감소 및 도로 교통의 발달에 따라 이용객이 점차 줄어들어 1995년에는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2차 연장 개통으로 2012년 1차 개통한 수인선 오이도~송도 13.1km 구간과 연결돼 인천역에서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환승 없이 오갈 수 있게 됐다.

내년 12월 한대앞~수원 19.9km 구간 3단계 추가 개통을 완료하면 수인선은 22년만에 다시 부활하게 되며, 수원~인천간 전철 소요시간을 약 55분(현재 90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인천 구간 개통에 따라 인천 원도심의 철도 교통망이 확충돼 시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원활한 열차 운행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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