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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64개

한국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64개

기사승인 2016. 02. 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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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보고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경쟁력'
무역협회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세계 수출 시장 1위 품목은 총 64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경쟁력’ 보고서를 발간했다. ‘수출시장 점유율’은 ‘세계시장 점유율’과는 다른 개념으로 품목별로 각 나라가 수출한 금액을 합산한 뒤 점유율을 따진다. HS 6단위의 상품분류코드를 기준으로 삼았다.

화학제품류(5개), 철강류(4개) 등 17개 품목이 신규로 세계 수출 1위 품목으로 진입했으며, 철강류(4개), 섬유류(4개) 등 18개 품목이 경쟁국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 등 47개 품목은 2014년에도 전년에 이어 계속해서 세계 수출 1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2014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수가 1개 감소했지만 독일(33개 감소), 일본(11개 감소), 프랑스(3개 감소) 등 경쟁 선진국의 감소폭에 비해서는 양호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우리의 수출 점유율 1위 품목수는 각각 9개·6개 감소했지만 같은 시장에서 한국의 수출 1위 품목 시장점유율은 오히려 5.1%포인트·1.4%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의 2014년 세계 수출 1위 품목수는 2013년에 비해 75개가 증가한 1610개를 기록하며 세계 1등 자리를 유지했고 인도는 전년대비 6개 증가해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강내영 국제무역연구원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경쟁국들과 선두를 경합 중인 수출품목을 중심으로 혁신을 통한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 차원에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ICT 융합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차별화 전략이, 정부 차원에서는 FTA·TPP·RCEP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기업들의 시장 진출환경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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