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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유용한 원두 찌꺼기 활용법 베스트10

생활 속 유용한 원두 찌꺼기 활용법 베스트10

기사승인 2016. 02. 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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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식사 후 커피가 일상화되면서 집에서도 커피를 즐겨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커피머신을 들여놓은 이들도 많다. 커피를 즐기다보면 늘 나오는 것이 원두 찌꺼기. 탈취제로 냉장고에 넣는 것은 일반화된 상식이지만 이 외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곳이 많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뽐뿌’에서 닉네임 ‘하얼빈역이어디오’로 활동 중인 네티즌이 ‘원두찌꺼기 활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두 찌꺼기는 카페에서도 쉽게 무료로 구할 수 있고, 활용 전에는 말려 습기를 꼭 제거해야 한다.

1. 탈취·제습·방향제

원두 찌꺼기는 냄새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사용하지 않는 바구니·그릇·양말·스타킹·거즈 등에 넣은 후 냉장고·신발장·쓰레기통·차량·옷장 등에 두면 악취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큰 효과를 아니지만 원두가루의 미세한 구멍들이 수분을 흡수해 제습제로도 활용해도 좋다.

2. 묶은때·기름기 제거

원두 찌꺼기를 면천에 담아 문지르면 싱크대나 세면대의 기름때와 묵은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삼겹살을 굽거나 생선을 구운 후 프라이팬 혹은 식기에 묻어 있는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도 주방세제를 대신해 원두 찌꺼기를 뿌린 뒤 뜨거운 물로 헹궈내면 좋다. 프라이팬에 기름기가 너무 많을 때는 원두 찌꺼기와 물을 넣고 끓여준 후 세척하면 된다.

3. 벌레 퇴치

쓰레기 통 근처, 개수대 등 벌레가 생기기 쉬운 장소에 뿌려두면 냄새 제거와 함께 개미와 같은 벌레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4. 화초의 영양분

원두 찌꺼기에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다량 남아 있다. 그래서 화초에 원두 찌꺼기를 깔아주면 작은 벌레가 생기는 것도 방지하며 화초에 영양분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수분조절까지 해줘 배양토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단 많은 양을 뿌리게 되면 오히려 곰팡이가 생기거나 물 빠짐을 방해할 수 있다.

5. 각질 제거

원두가루는 미세하게 각진 형태를 갖추고 있어 피부에 쌓여 있는 각질과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원두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슬리밍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세안이나 입욕시 원두 찌꺼기를 넣고 마사지하듯 살살 문질러 주면 된다.

6. 천연 염색제

염색을 하려면 원두 찌꺼기보다는 오래되거나 먹지 않는 원두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부직포 또는 거즈에 원두가루를 넣고 물에 끊이면 진하게 원두커피가 우러나면 이를 식혀 옷감을 넣어 약 1~2시간 정도 두면 자연스럽게 커피색으로 염색이 된다. 매염제를 함께 사용하면 다양한 염색 효과를 볼 수 있다.

7. 스크럽·팩

꿀이나 요거트에 적당히 섞은 후 스크럽해도 좋다. 이때 미용소금을 추가하면 한층 더 부드러워지며 미백효과도 볼 수 있다. 팩을 만들려면 원두 찌꺼기 1큰술과 흑설탕1큰술, 밀가루 3큰술에 물 2큰술의 비율로 섞어 사용한 후 10분 후 미온수로 깨끗히 씻어준다. 다만 피부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손목에 테스트한 후 사용해야 한다.

8. 광택제·가구 흠집 제거

원두에는 특유의 기름 성분이 있다. 원두 찌꺼기를 헝겊에 싼 후 마루나 가구에 문질러 주면 이 기름 성분으로 살짝 광택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커피색·갈색 가구에 생긴 생활 흠집은 원두 찌꺼기를 진하게 우려낸 뒤 솜으로 가구를 살살 묻혀 주면 흠집을 어느 정도 감출 수 있다.

9. 녹 방지

칼이나 바늘 등 녹이 슬 수 있는 곳을 문질러 주거나 함께 담아두면 더 오랫동안 녹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10. 요리

육류나 생선 요리를 할 때 소량을 뿌려주거나 넣어주면 비린내를 제거해 요리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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