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인 인디아' 문화행사 진행 중 무대 아래서 불길, 순식간에 공연장 삼겨...신속 대피로 인명피해 없어
뭄바이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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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녁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기르가움 쵸파티(Girgaum Chowpatty) 특설무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메이크 인 인디아’ 문화행사가 취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14일 저녁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에서 화재가 발생해 ‘메이크 인 인디아’ 문화행사가 취소됐다. 행사장이 야외이어서 참석자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공연이 시작된 후 50분이 지난 저녁 8시 20분경 뭄바이 해변가 기르가움 쵸파티(Girgaum Chowpatty) 특설무대 아래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전체 공연장으로 번졌다.
인도 국민배우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의 공연이 끝난 후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마하라슈트라주 전통 댄스 공연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밧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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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민배우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 가운데 검은 옷)이 14일 저녁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기르가움 쵸파티(Girgaum Chowpatty) 특설무대에서 ‘메이크 인 인디아’ 주간 문화행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행사 관계자들이 공연을 중단시키고 소화기로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무대 아래에서 불이 발생한 탓에 실패했다. 화재는 순식간에 무대를 불태웠다.
이날 행사장에는 데벤드라 파드나비스(Devendra Fadnavis) 주총리와 C 비디아사가르 라오(Vidyasagar Rao) 주지사 부부 등 마하라슈트라주 정·경제계 인사뿐 아니라 아미타브 밧찬·아미르 칸(Aamir Khan)·헤마 말리니(Hema Malini)·카트리나 카이프(Katrina Kaif)·아디트야 로이 카푸르(Aditya Roy Kapoor) 등 발리우드(Bollywood) 스타들도 공연이나 관람을 위해 다수 참석했다.
뭄바이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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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녁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기르가움 쵸파티(Girgaum Chowpatty) 특설무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메이크 인 인디아’ 문화행사가 취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이날 화재로 13일 시작돼 18일까지 예정된 ‘메이크 인 인디아’ 주간 행사 일정에 일부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메이크 인 인디아’ 주간 개회행사에 참석했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파드나비스 주총리로부터 화재 진압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