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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업체 추가 압수수색

검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업체 추가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6. 02. 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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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임산부·영유아 등 143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오사이드(Biocide) 사건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15일 롯데마트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지난 2~3일에도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9곳의 핵심 임직원 자택과 연구소 등 26곳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서울 영등포구 옥시레킷베킨저 본사와 롯데마트 본사 등 10여 곳을 1차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회사 임직원이 자택과 이직한 직장 등으로 빼돌린 다량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했는지, 유해성을 알고도 판매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9월 과실치사 혐의로 고발된 옥시레킷벤키저 등 가습기살균제 제조·유통업체 대표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형사2부에서 사건을 수사해오다가 지난 1월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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